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슈퍼볼 LII (문단 편집) === 4쿼터 === 폴스는 페이크 액션을 시전하고 넬슨 애걸로어에게 24야드짜리, 토리 스미스에게 17야드짜리 패스를 성공시켰다. 다음 공격에서 애걸로어는 볼을 넘겨받아 9야드 러싱으로 1st 다운을 따냈고, 스미스는 7야드를 전진하고 3쿼터의 시간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4쿼터에서 이어진 이글스의 공격은 엘리엇의 42야드 필드골[* 기존 41야드를 제치고 루키 킥커가 슈퍼볼에서 성공한 가장 먼 필드골 성공이 되었다.].로 마무리, 32:26으로 6점차가 되었다. {8번의 공격, 거리 51야드, 소요시간 4분 14초} 터치백으로 공격권을 넘겨받은 패트리어츠는 브래디와 애먼돌라 커넥션으로 반격에 나섰다. 일단 렉스 버크헤드가 9야드 러싱으로 1st 다운을 갱신했고, 브래디가 애먼돌라에게 7야드, 30야드패스로 1st 다운을 연속적으로 따냈다. 화이트는 4야드 러싱으로 공격을 이어갔고, 끝내 브래디는 그롱크에게 4야드 터치다운 패싱을 성공시켰다. 거스트카우스키는 보너스 킥을 성공했다. 점수는 33:32. '''패트리어츠는 드디어 역전에 성공하였다.''' {10번의 공격, 거리 75야드, 소요시간 4분 47초} 거스트카우스키의 킥오프를 터치백으로 만들어놓았을 때, 남은 시간은 9분 22초였다. 이글스는 재역전을 위해 공격에 나섰다. 제이 아자이, 잭 얼츠로 이어지는 플레이로 전진, 5분 30초를 남기고 얼츠가 무모해보일 정도의 4th 다운 돌진을 성공시켰다. [[MBC SPORTS+]]에서는 손건영 해설위원이 '''"이 사람들은 [[우황청심원|청심환]] 먹고 경기하나요?"'''라는 명언(?)을 남겼다[* 사실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닌 게, 이날 이글스는 패트리어츠가 여지껏 상대했던 팀들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탄력을 받은 폴스는 애걸로어에게 각각 10, 18, 10야드짜리 패싱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얼츠에게 1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심판진은 리뷰 끝에 TD 콜이 맞다고 인정했고, 이글스는 기어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 순간 점수는 38:33. 다만, 필드골 대신 시도한 2포인트 컨버전은 실패.[* 킥을 시도해서 성공하면 39:33이 된다. 그 직후 패트리어츠의 터치다운이 나오면 동점이 되고, 왠만해서 보너스 킥이 미스나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에 필드골을 넣으나 컨버전을 실패하나 어차피 3점짜리 필드골 하나로 역전할수 있는것은 마찬가지이게 산술적으로 더 안전한 2포인트 컨버전을 시도한것. 물론 그 흔치 않는 필드골 실패가 초반에 나오긴 했었다.] 코리 클레멘트를 향한 패스가 패트리어츠의 카일 밴 노이(Kyle Van Noy, OLB)를 맞고 튕겨나온 것. 패트리어츠는 오늘 이글스의 2포인트 컨버전을 모두 방어해내는 기염을 토했고 이로써 38:33의 스코어로 유지되었다. {14번의 공격, 거리 75야드, 소요시간 7분 1초} 패트리어츠는 공격권을 넘겨받았다. 엘리엇의 킥오프를 터치백으로 만들어놓고 시작한 공격. 브래디가 그롱크에게 8야드 패싱을 성공하면서 2nd&2. 패싱 시도를 위해 드롭 백을 하던 브래디에게... 캐머런 플레밍(Cameron Fleming, [[라인맨|T]])의 블로킹을 벗겨낸 크리스 롱(Chris Long, [[라인맨|DE]])[* 이 사람도 르게렛 블런트와 함께, 직전 시즌에 패트리어츠 소속이었다(...) 패트리어츠는 [[슈퍼볼 LI|전년도 대회 우승]]의 동지를 적진에서, 아주 중요할 때 만났다. 아울러 현재 FOX NFL 패널로 활동중인 하우이 롱(Howie Long)의 아들이기도 하다.]과 샤크 메이슨(Shaq Mason, G)의 블로킹을 벗겨낸 브랜든 그레엄(Brandon Graham, DE)이 덮쳐왔다. '''그레엄의 한쪽 손은 브래디가 들고 있던 공을 향했고, 그레엄은 쌕을 하는 동시에 한쪽손으로 어떻게든 쌕을 당하는 와중에 패스를 해보려던 브래디의 손에서 [[펌블|볼을 떨어뜨렸다]]. 이것을 이글스의 루키 데릭 바넷(Derek Barnett, DE)이 잡아내면서 공격권이 이글스로 넘어갔다.[* 이번 슈퍼볼에서 나온 유일한 쌕이자 톰 브래디의 최근 플레이오프 20경기 중 첫번째로 당한 쌕&펌블이었고, 이 때 이글스의 예상 승률은 '''98%'''로 급상승하였다. 특히나 브래디는 펌블을 좀처럼 하지 않는 쿼터백으로 유명하다.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으로 펌블을 한 것은 2013년 vs콜츠전 이후 5년만일 정도로 클러치 상황에선 거의 무적 수준이기에 그만큼 치명적인 펌블이었다. 거기다 '브래디의 펌블'하면 아주 유명한, '턱 룰(Tuck Rule)'도 2013년에 없어졌다.]''' 보통 팀들 같았으면서 여기서 사실상 게임 오버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브래디가 펌블을 일으켜 이글스가 낚아채온 당시, 경기시간은 2분 9초였다. 그리고 패트리어츠에겐 단 하나의 타임아웃이 남아있었다. 게다가 2분 타임아웃(2-Minute Warning)도 있어서 상관없어 보이지만, 이 때 이글스에겐 타임아웃이 2개나 있었을 뿐 아니라, 러싱공격을 통해 시간을 소모하는 전술로 나올 가능성이 컸기에, 패트리어츠가 마지막 타임아웃을 소모하지 않는다면, 이글스가 필드골로 경기를 매조짓는 것도 가능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의 이글스의 패턴을 보면 펀트가 단 한번밖에 안 나올 정도로 패트리어츠의 수비들이 이글스의 공격을 잘 막고있지못해 터치다운도 할 가능성이 있어서 안심할 수 없었다. 이글스가 터치다운을 하면 무조건 경기는 끝이고, 사실상 적당한 시간과 함께 필드골로나마 막기를 기대해볼수 밖에 없는것. 그나마 8점차에 60초 정도만 있어도 브래디는 동점으로 만들고도 남는 선수이다. 바로 작년에 3:28로 지고 있던 경기가 동점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얼마였나 생각해보자.] 브래디는 이 펌블 이후, 잠시 주저앉았지만 곧 털고 일어났다. [[파일:23C.gif|width=300]] 끝내버릴 기회를 잡을 이글스. 이들은 1st 다운에 성공하면 그냥 끝내는 것이고, 실패하면 엘리엇의 필드 골도 가능했다. 이글스는 굳이 그 어떤 패스도 하지 않으며 허를 찌르는 플레이는 아까에 만족하고 정작 가장 조심해야하는 순간에는 안전의 정석 러싱으로 모든 플레이를 소비해버린다.[* 패트리어츠 상대로 허를 찌른답시고 마션 린치 두고 패스 했다가 어떤 참사가 벌어졌는지는 [[슈퍼볼 XLIX|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게다가 이때 유리한건 이글스다. 첨언하자면 러싱 공격이 인바운드에서 끝나면 경기 시간은 다음 플레이가 진행되기까지 계속 흐른다. 패트리어츠는 플레이 클락을 멈출 수 있는 타임아웃이 단 한개뿐이라 자신들의 마지막 공격권을 위해 아껴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쓸 수 없었다. 그리고 패트리어츠는 마지막 공격권을 자신의 진영 깊숙한 곳에서 시작했다.]결국 쐐기는 루키 키커 엘리엇이 박았다. 1분 5초를 남기고 나름 거리도 있는 46야드 필드골을 성공하며 방금전에 본인이 기록한 신기록을 다시 갱신하고 초반에 나온 보너스 킥 미스를 만회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스코어를 41:33으로 벌렸을 때, MBC SPORTS+의 이인환 캐스터는 '''"어떠한 예상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선언.[* 이는 [[슈퍼볼 LI|지난 해 슈퍼볼]]에서 [[애틀랜타 팰컨스]]가 1st half까지 25점을 리드했다가 패트리어츠가 대역전극을 써버렸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으로도 해석된다.] {4번의 공격, 거리 4야드, 소요시간 1분 4초} 결국 마지막 1분을 남기고 패트리어츠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글스는 터치백으로 시계를 멈출 수 없게 일부러 살짝 짧게 킥을 하였고 리턴을 하는 와중에 패트리어츠는 다시 트릭 플레이를 시도하나 이글스는 이번에도 간파해내며 아주 깊숙한 진영에서 패트리어츠를 시작하게 만들어버렸다. 여러모로 마지막 순간에 연달아 안 풀리는 것은 흡사 작년의 팰컨스가 연상되는데 이 플레이의 실패로 귀중한 시간마저 필드에서 더 낭비되어 버리고 만다. 타임아웃을 진작에 모두 써버린 패트리어츠는 그래도 사이드라인으로 빠지는 전략으로 없는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며 공격을 진행해 나갔다. 본진 20야드 거리에서 4th down까지 가는 위기도 있었지만, 애먼돌라와 그롱크가 있던 브래디는 그답게 롱 패스를 성공시키며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그리고 양 팀 모두 타임아웃 없이 9초를 남긴 상황, 쌕을 당할 뻔했지만 수비수를 벗겨내고 50야드 이상의 거리의 톰 브래디의 마지막 [[헤일 메리]] 패스는 실패로 돌아가며, '''41-33.''' 결국 이글스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설령 헤일 매리 패스가 성공했더라도 41-39였고, 따라서 2포인트 컨버전을 시도해서 무조건 성공해야 연장전을 갈 수 있는 상황이다.] 비록 그롱크가 많은 수비들에게 둘러싸여있지만 수비에 쫓겨 급박히 브래디가 던진 공은 정말 무서우리만치 정확히 그롱크에게 날아왔고 패배하긴 했지만 여전히 클래스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마지막 플레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